'아바이마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27 영덕, 다시 찾은 속초
  2. 2007.09.29 그 여름, 속초에서 보다

영덕, 다시 찾은 속초



Photo Story 1

영덕은 그저 바다가 보고 싶어 오후 느지막하게 출발해 해질녘 도착했다.
해지기 전의 여름의 바다, 비록 모래사장을 거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해 행복했다.

아 참고로 이때 가다가 차 에어컨 고무가 낡아 반쯤 끊어졌다지..쫄쫄쫄 거리는 작은 소원에 어찌나 신경쓰였던지..



#1. 영덕의 해변가 마을






#2.







#3
아장아장 샤샤샥








Photo Story 2

속초, 지난해 여름 친구들과 찾은 그 바닷가 이번에는 막 설레임을 가지기 시작한 그와 함께 다녀왔다. 그 때 갔던 그 풍경 그대로 변함없는 바닷가였다. 아쉬운 것은 미래를 걱정하는 친구들의 다정한 수다 소리와 함께 깔깔 거리는 웃음들. 오는 그 맘때쯤 친구들과 가자했던 그곳, 내년에는 갈 수 있을까?



#1
아바이 오징어 순대
두 번째 간 속초의 그곳.







#2

한류드라마의 원조 '가을동화' 촬영지 중 하나인 아바이마을 갯배 타는 곳에서.
드라마를 볼 때는 아주 한적한 어촌마을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도심지 바로 옆의 작은 포구라는 거.










#3
속초 한적한 바닷가
속초 해수욕장에서 아바이마을로 올라가다 보면 조용한 해변이 나온다.
지난 여름 친구들과 바다가 보고싶어 속초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번잡함을 피해 걷던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곳.







#4
그대 그리고 나







#5







#6

아바이 마을 가는 길의 해변가 마을 골목







#7

작은 벽화
아바이, 어마이 찾으러 멀리 날아가고싶다.

고향으로 향하다.

 

 

 

#8

안녕! 멍멍아!





PENTAX MESUPER
K50.4

2008 08

영덕, 속초 그 곳




그 여름, 속초에서 보다


속초

2007/08/15


친구들과 모여모여 처음으로 떠난 여름 바다


학교생활 내내 무어가 그리 바빴던지

친구들 모두 가장 바쁘고 복잡한 이 때에 우린

모든 걱정을 버리고 바다로 떠났다.

오전에 괜한 일신상의 걱정으로 친구들에게

미안한 짓도 하고 가지 않겠다 땡깡 부린 일들이

무색하게 동심의 세계에 빠져 놀았다.

(그 사진은 다음에 공개~ ^^)


자자, 이제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속초에서도 잠시나마 정다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

물론 친구들과 함께 재잘거리며 걷는 길이라 그 정겨움이

더해진 걸지도 모르지만 마치 한 여름 꿈을 꾸듯

해질녘 그 곳에서 만난 길들은 부러 찾지 않으면 못 만날

곳이라 생각 되어진다.


택시를 타고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으나

날이 날인지라 수많은 인파에 파도와 같이 밀려든

사람들만 구경한 우리들은 친절한 택시 아저씨께서 알려주신대로

아바이 마을로 향했다.

물론 걸어서.. ^^


다음의 골목길 사진들은 속초해수욕장에서 아바이 마을로 향하는 길에

찍은 것들로써 바닷가 바로 옆 마을이라 높은 건물은- 높은 건물이라해봐야 이층 건물이겠지만

-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들었고 길을 중심으로 단층집들이 옹기종기 줄지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향기가 있으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바이 마을

1.4후퇴 때 남으로 남으로 밀려들어 온 북쪽 사람들이

휴전선이 쳐지는 바람에 고향에 올라가지 못하고

가장 고향과 가까이 모여 살며 이룬 동네.


아바이, 어마이

보고싶소

보고지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숨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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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아이들이

재잘 거리는 풍경


용기 부족으로

아이들에게 말 한 번 못걸어본채

멀찍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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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가

갑자기 만난 또 다른 길

요 끝에 바다가 펼쳐져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바닷가 마을

어촌이었을 마을

어부가 배타고 나가 고기 잡고

아낙네가

오징어며 가자미며

생산을 어적저적 말렸을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휴식이 필요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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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 위에서

만난

해바라기


옹기종기 모여

각자 태양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던 중...



- 사실 해바라기가 핀 바로 옆 담장에 할머니 한 분께서

오랫동안 먼바다를 바라보고 계셨다.

해바라기와 할머니 신세가 비슷해보여

쓸쓸함에 나도 모르게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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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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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아래

파란지붕 아래

파란벽돌 아래

파란담장 옆에

파란대문

그리고

열리지 않는

파란자물쇠



그럼,


혹시....


열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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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고향로41

비어진 집


빈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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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진


빈 집의 녹슨 문틈으로 바라 본


그들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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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펼쳐지는


무릉도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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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럽고 탐스럽고,


흐드러지게 핀

붉은 복숭아



'한여름 복숭아물을 곱게 손톱에 물들이고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남아있다면

사랑이 이루어진데요.'



어릴 때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마냥 좋아 복숭아 꽃물 애기 손가락에

얹어 놓고

한여름첫눈오기만을

학수고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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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교황곡


꿈으로 빠져들다...






PENTAX MESUPER

 필름 기억이 안나요...


K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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