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것들의 나머지 이야기
골목, 느끼다 2007. 10. 25. 04:07
'에이~~~~~'
'나머지다~ 너 공부 못하지?'
'그러니까, 이렇게 나머지나 하고 있지~~~'
베~~~~~~~
'아냐,아냥'
'나머지는 그 만큼 배울 수 있는 무한한 잠재 능력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거야~~~"
'그것도 몰랐냐~ BiBi야~~~'
나머지 아이들에 짧은 이야기,
들여다 보자.
별, 떨어지다.
그곳에도 별은 있다.
하지만
이미 떨어진 별...
누군가가 '골목향수'가 그리워
여러번 썼다 지웠다 한 흔적이 보인다.
고마운 사람
소식,
알고 싶어요.
깨어진 창을 통해 오가는 바람이 들려주는 바깥 이야기...
헉..스캔이.. ^^;;
배, 뜨지않고 달리다.
하늘로 향하는 문
똑, 똑, 똑
거기 누구 아니 계세요~~~?
누군가 잔뜩 모아놓고 간 구술
빨간 구술, 파란 구슬 , 하얀구술, 검정구술, 초록구술
색색들이 다 있었다.
아이들만의 보물
추억이 방울방울이 아니라
알알이 떠올랐다
어릴적 오빠가 가지고 있던 왕유리구술이 얼마나 부럽던지,
구술 하나도 소중한 때였다.
이제...
떨어지고 흩어지고
누군가 두고 간 어여쁜 꽃님
후훗,
초록 계단.
흔치않아~
흔치않아~
마지막으로
나의 것?
2007/10/19
신계동
Pentax mesuper
k50.4
아직 카메라 속에 잠들고 있는 마지막 신계동 풍경이 있습니다.
이번 출사는 가기 힘들게 생겼으니
다 부서지고 문드러지고 흩어지기 전에 한 번
더 담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