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의 아련한 추억


지난 아련한 추억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다 보면 너를 만나곤 한다.
항상 만나는 것은 아니고 만나곤 하는 것이다.
만나곤 하면 나도 모르게 닫힌 너를 뚫어져라 보며 다시 너를 떠나보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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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수한 너희들 에서 너를 만나기 위해
무단히도 노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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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무었인지, 진짜진짜인지, 진짜가짜가 아닐런지 믿을 것 없는 이 세상 속에서

                                  내가 믿기위한 너를 애써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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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 진심이 지금 가 보고 있는 것처럼 잘 보이지 않아도
가 믿는 를 찾는 것처럼, 가 믿는 를 찾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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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너의 세상에 갖혀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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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그 속에서 너를 찾는 나를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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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super
2008, 어느 늦은 봄날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