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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5 '속초' 지난 여름, 지나간 추억 4

'속초' 지난 여름, 지나간 추억

남은 이야기,

여기 어딘가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속초 때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 있을 거다.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보니 이제 올린다.

속초,
친구들과 미루어 미루어 가며 처음으로 함께 간 여행.
여행 가는 아침날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해 그곳에서 보낸
여행이 정말 뜻 깊었다.

"올 해는 정말 다 잘될거야.
난 그렇게 믿어!"

화이팅!!!



#1.
여행을 갈 때 날씨가 썩 맑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만족. ^^

"친구야, 지금은 잠시 구름이 끼어 그늘 아래 있을 지 모르지만
이것도 다 해가 비추는 밝은 날이 얼마나 맑은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마음 인 것 같아."

"조금만 더 즐기며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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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바이 순대

무 무침과 먹는 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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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징어 순대
사실 아바이 순대 집 아바이 순대 보다
더 맛났다.
친구들도 다 좋아했던 녀석.
아~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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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딸딸한 동동주
아주머니께서 적극적으로 권한 술이었지만
이 술을 먹고 영은이가 많이 아팠다.
원래 술을 못 마시는데 알래르기가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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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태회냉면

사실 아바이 마을을 찾은 이유도 이 녀석에 있었다.
리조트에서 택시를 타고 나오며 그 지방에 가면 향토음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나의 주장으로 택시운전기사 아저씨께 물어물어 무작정 찾아가서 맛 본 것.
나에게 한식에서의 인공적 단맛은 치명적이기에 그다지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운 음식이다.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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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바이 마을 전경

1,4 후퇴 때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급작스럽게 쳐진 휴전선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이북과 가장 가까운 곳인 이곳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아바이, 어마이, 이렇게 보고싶은 부모님을 부르다 보니
'아바이 마을'이라 이름을 붙여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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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바이 마을

단층집의 나지막한 집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냉면을 먹고 나와서 마주한 구멍가게에서 어린시절 하던 뽑기를 하며
고무공을 뽑아 친구들끼리 서로 나누어 가진 즐거운 추억이 지금 나를 살아가게 하는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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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바이 마을 옆 작은 배 선착장
'가을동화'에서 송혜교가 우산을 쓰고 탄 배로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바이 마을과 속초시내를 이어주는 약 5m 가량 되는 바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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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늘 그렇듯
여행 간 곳에서
골목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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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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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갯 배에 메달려 있는 호루라기.

맞다! 갯배였다.
마지막에 와서야 기억이 났군.

ㅇㄹ



2007/08/15

속초

PENTAX ME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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