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곳에 두고 오다.
금잔화의 한 종류련가..
유난히 많이 찍는 꽃 중 하나.
뭔가 복잡한 듯 하지만
뭐든 나란히, 나란히
바람 부는 11월에도
꿋꿋하게 버티기
한판
청파동 언덕에서 바라본 남산
해질녘의 실루엣,
언젠가 마당이 있는 나의 집을 가지게 된다면
정원으로 이어지는 집 뒷쪽이나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도구로
사용해봤음하는 나선 계단.
2006년 널 우연히 만났지.
그 때나 일 년이 지난 후에나 변함이 없구나.
올해 그맘 때쯤 찾아가도 네가 있을까?
나란히, 1, 2, 3!
거울을 통해 엿본
인생의 일부분,
무엇이 진짜고,
이것은 무엇인가...
2007년 11월
골목방 출사
청파동
Pentax mesuper
k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