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놀이, 그 두 번째 이야기




Photo story

나는 너를 항상 따라다닌다.
때로는 너와 하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너와 떨어져 너를 바라보기도 한다.
그 대신 나는 아무런 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너를 좋아하는 마음 뿐이다.
이렇게 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나는 네가 될 수 없지만 너를 동경하고 때로는 네가 되고 싶어
너의 뒤에 바짝 붙어있음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다.

























2008 08

중계본동

따가운 여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