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추억을 떠올리다

주말 저녁 무료한 저녁시간을 떼우기에 적당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KBS2TV 해피투게더 - 1박 2일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강화의 교동도 편을 방송했다. 뭐, 일명 섭섭부라더스인 은지원-MC몽의 삭발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압권이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교동도의 정감어린 풍경이 이 밤의 끝을 붙잡게 한다.

그 덕분에 포스팅도 오랜만에 하고-정말 오랜만이다- 추억의 앨범도 뒤적이게 만드는 설레는 밤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지난 2007년 2월즈음에 골목방 출사 답사 겸 다녀온 교동도의 풍경들이다. 출사를 위한 답사였기에 특히나
골목길은 다시 갈 줄 알고 꼼꼼히 많은 사진을 못 남긴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1. 옛집 풍경
덩그라니 있지만 그래도 정이간다.








#2. 교동도 가기 전, 동행인의 차를 기다리며 혼자 셀카.
음...그립군요.





#3.
교동도 선착장에서 마을 중심지로 가는 마을버스 안
연인들의 모습이 다정해보인다.


   




#4.







#5.
교동도의 시장 골목
원래도 그리 번잡한 시장 골목은 아닌 듯 했지만,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정말 한산했던 기억이...






#6. 1박 2일에서 보이던 2층 다방의 풍경







#7. 2000년도 까지는 북한과 근접한 지역이라 일반이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는 교동도.
     그래서 그런지 교동도의 주민에게 어디선가 나타나는 홍반장처럼 꼭 필요했을 철물점








#8.
시계방의 도장 파는 집인가, 도장 파는 집의 시계방인가?
뭐 앞이든 뒤든 둘 다 좋을 듯.





#9. 어릴 적 집 처마 아래 봄이 되면 꼭 보이던 제비집.
어느샌가 보기 힘들었는데 교동도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3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






#10.








#11






#12






#13.
시장 통에서 벗어나서, 다시 선착장으로 향하던 길 만난 담배가게








#14.







#15. 교동도의 골목길을 보러 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짧아 다음 배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돌았다.
그래서 선착장까지 걸어가기로 한 우리. 선착장 가는 길에서 한 컷.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도로가 시원스럽다.






#16.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