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Jeje and Me 2007. 11. 2. 10:21

왜냐고 묻습니다.
차라리 왜냐고 묻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을
그래도 계속해서 왜냐고 묻습니다.
그리하다 보니 '왜'라는 말에 계속 '왜'라는 질문이 엉겨 붙어
커다란 가시덩쿨을 마음에 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하룹니다.
스스로가 한 '왜'라는 말들로 인해 만들어진 가시덩쿨들이
벌써 저만치 자라 마음 여기저기를 구석수석 찔러대고 쑤셔대어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왜,
왜,
정말 왜 그런지는 알 수는 없으나 단 한 글자 '왜'라는 말때문에
마음이 아픈 하루입니다.
구석구석
Photo story
Pentax mesuper
K50.4
sensia
2007/8월 말
비오는 날 정류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