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괜시리 나도 모르게 그래.

죄민수식 표현을 빌리자면

 

'아무 이유없어~'

 

단지 불안하고 그냥 시간에게 모두 빼앗긴 것 같은

상실감에 그러는 것 같기도 해.

 

'너 누구야?'

라고 누가 물으면

지금 나는 내 이름 밖에, 그 밖에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

물론 누군가 불러주지 않는다면 - 특히 매일 불러주는 네가- 아비뇽의 숲에서

발견된 늑대 소녀처럼 내게 남아 있는 내 이름 조차 까먹어 버릴지도 모르지.

 

 

아직까지

'너 누구야?'라는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무지무지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그러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죽을 때까지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철학자들처럼 본성까지 파고드는 그런 큰 욕심은 부리지 않을래.

차근히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지금하고 있는 것에서 부터 최선을 다할께.

그러니까 정말 지금처럼만 한다면, 아니 아주 많이 더 열심히 한다면...

 

 

 

 

 

きっと、見つけられるよ。

今はあなたも、わたしもつらいかも知らないけど、

信じて!

いつもあなたが私にやってくれたように…

信じて…

 

 

 

 


あなたはだ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07년 2월 볕좋은 어느날 북아현동 골목길에서..
 
Pentax MESUPER
 
 
 
 
 
 
 
 
- 나는 그렇게 나를 매일 믿겠노라고, 자신있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의심한다.
'너 누구야?'하며
도둑을 본 집주인보다도 더 크게
외치고 있다.
꼴사납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