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Jeje and Me 2007. 3. 27. 00:06
너무 생생하다.
며칠 전 꾼 꿈인데..
왼쪽 손등에 뼈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다.
피는 한 방울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마치 그것의 덤불처럼 얽히고 섥혀있는 뼈들 중 하나를
가시를 뽑아내듯 하나 떼어낸다.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떼어내어 이브를 만들 듯
그렇게 말이다.
떼어낸 것을 왜 떼어내어야할 지도 모르고
아파도 누군가 들을새라비명을 속으로 소리 나지 않게 내지르며,
눈물만뚝뚝 흘리고 있다.
벌써 사나흘이 지난 꿈인데 너무 생생하게 머릿속에 맴돌아
기록을 남겨둔다.
그 이후에 왠지 모르게 무언가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음을
그 꿈 때문이라고 하소하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 줄도 모르겠다.
아직도 내 왼쪽 손등을 보면
꿈 속에서 본 500원짜리 동전 두개 만한 상처가 눈에 보인다.
다 환상인 것을 알면서도 풀리지 않는 마음 어느 한 부분이
지긋이 아려온다.
나를 찾는 것이 아직까지도
이렇게 힘들고 버겁다.
몽중몽이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