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e and Me'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06.11.17 늦어서 부족한듯 하지만, 나름의 기억.
  2. 2006.11.14 가을비, 현재.
  3. 2006.11.13 처음.

늦어서 부족한듯 하지만, 나름의 기억.

 

 

수요일은 나름 거리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 기록을 정말 열심히 남겼다.

그런데...서.버.점.검으로..날아가버렸다.

모든 열정이 불에 타서 연기와 재가 되어 바람에 사라지듯...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제의 그 일을 반복하여 억지로 기억속에서 되살리는 것보다는

단지 잊어버리지 않게 단어를 나열할 뿐..

아쉽다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하루를 무척 길게 보낸 혼자만의 시간이 소중함으로 그걸로 만족한다.

 

 

 

 

 

11/15이른아침.   오전 9시

-비, 바람. 비바람. 정체된 버스. 모자란 잠.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6)-켄 로치-'국가가 우리가 이렇게 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아픔', '이상과 현실'. '조각'. '나와 우리','평화, 가진자의 것,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없는 것'  '광화문- 씨네큐브-11시'

-생각. 명동. 버스. 또 생각. 해방촌. 무념.

-강남역. 분비는 사람들 속의 나, 때늦은 점심, 따뜻한 커피 한잔. 수상쩍은 아이들. 단어 그리고거리에서... 

 

 

 

 

 

 

 

 

제제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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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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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낙엽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감상에 젖지 않는다.

 

그냥 온전한 하루를 온전히 볼 뿐이다.

 

무슨 생각을 더하고, 어떠한 감상에 더 빠질 수 있으랴.

 

당치도 않은 말씀...

 

 

내일은 때이른 눈이 온다고 해도

 눈(目)으로, 눈(雪)으로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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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 You (해리 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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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이 어찌되었든..

 

 

 

 

 

 

 

지금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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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끝, 처음, 첫사랑, 헤어짐, 첫인상, 첫소개, 첫눈, 처음처럼, 늘 다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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