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e and Me'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08.01.29 느리게 살기
  2. 2008.01.18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3. 2008.01.17 좁은 사람
  4. 2008.01.16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아..... 버리면
  5. 2008.01.15 어이쿠 >.<

느리게 살기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 디지털 세상처럼 느껴질 때

아날로그적인 움직임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익숙해지지 않는군요.

어릴 때는 성격이 급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아니 정확히 몇년간의 long vacation기간 동안

느리게 사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물론 게으름이라는 또 다른 표현이 있겠지만요.

 

어찌했든

이렇게 바삐 움직이는 세상 속에

나는 어느새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그래서 (본인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합니다만..)

빠른 시간 속에 몸을 구겨서 던져 넣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 느지막히 때로는 새벽녘에 일어나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 아침밥과 점심밥 사이를 천천히 챙겨 먹고

사진을 찍으러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보고싶은 사람을 하루 종일 보고 있거나..

 

아주 잠시의 시간이 약간 아니 많이 그리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표현하기

 

 

 

 

'미안해요' 보다는 '고마워요'

'고마워요' 보다는 '사랑해요'

 

'사랑해요'

정말 하기쉽지 않은 말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잘 표현하고 계신지요?

 

 

 

 

 

 

좁은 사람

내 마음이 무지 좁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사진을 처음 찍을 때처럼

처음으로 그대를 통해 알게되고 배운 것들이 너무 많고

또 처음으로 보게 된 세상이 너무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할 줄 모르고

작은 티 한 점을 가지고 삐뚤빼뚤하게 바라 보네요.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아..... 버리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토로그에서 끌어왔어요.

집에 가서 통 사진을 들여다 볼 시간이 있어야 말이지요.

 

상처가 체 아물지 않았는데

계속 살짝 살짝 건드려요.

그럼 영 영원히 나을 수가 없겠지요.

 

 

그렇다고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아

 

버.리.면

 

더더욱 곪아버려 상처를 살짝 건드릴 때 보다

더 아파지겠지요...

 

마음이 아픕니다.

 

그대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에요.

 

그건 내가 마음에서 스스로 알아가야 할 것들인 걸요.

 

오늘부터 다시 자신을 빤히 들여다 볼게요.

에둘러 가지말고

 

한 자리에 그대로 서서

사진을 찍듯...

 

그러니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아요.

 

그럼 내가 오해하는 그대가 사실이 되어 버리니까...

 


 

 

- 흐름에 몸을 순순히 맡기고 있는 듯 보여도

어느 순간 역류하여 올라간다.

마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또한 사람 마음이려나...

 

 

 

 

 

어이쿠 >.<

꼬물꼬물

눈 속에서 졸음이 올라와

좀 더 자라, 좀 더 자라 그러네요.


적응하겠지요?


얼마전에는 더 일찍 일어나 책상에 더 오래 앉아 있었는데

제 마음가짐이 다른 걸까요?


어이쿠

지금 이 순간도

>.< 졸려요.


prev 1 2 3 4 5 6 ··· 19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