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슈퍼'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08.03.20 늦가을, 해질녘 골목 풍경 2
  2. 2008.03.15 '속초' 지난 여름, 지나간 추억 4
  3. 2008.03.13 2007년 마지막 출사, 약속한 인물사진 2
  4. 2008.03.13 춘천, 처음 만나다. 2
  5. 2008.03.12 동대문 아파트, 새로운 느낌에 감사 3

늦가을, 해질녘 골목 풍경


2007년 11월 늦가을  숭인동

이제야 잠자고 있던 녀석들을 다시 깨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지만 이렇게 잠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참 좋군요.



#1.
명암과 대비

집으로 나뉘어 지는 서울의 고달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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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늦은 오후였지요. 아마
그래서 그런지 어둡기 전에 내리 쬐는 햇빛이 가장 아름답고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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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둑님아,
들어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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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골목,
볕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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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 안에 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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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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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늦가을에 핀 게으름뱅이 해바라기

'이봐!'
'지금은 네 차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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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늦가을임에도 해질녘 여름인 듯한 느낌은
나만의 것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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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SUPER

'속초' 지난 여름, 지나간 추억

남은 이야기,

여기 어딘가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속초 때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 있을 거다.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보니 이제 올린다.

속초,
친구들과 미루어 미루어 가며 처음으로 함께 간 여행.
여행 가는 아침날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해 그곳에서 보낸
여행이 정말 뜻 깊었다.

"올 해는 정말 다 잘될거야.
난 그렇게 믿어!"

화이팅!!!



#1.
여행을 갈 때 날씨가 썩 맑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만족. ^^

"친구야, 지금은 잠시 구름이 끼어 그늘 아래 있을 지 모르지만
이것도 다 해가 비추는 밝은 날이 얼마나 맑은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마음 인 것 같아."

"조금만 더 즐기며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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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바이 순대

무 무침과 먹는 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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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징어 순대
사실 아바이 순대 집 아바이 순대 보다
더 맛났다.
친구들도 다 좋아했던 녀석.
아~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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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딸딸한 동동주
아주머니께서 적극적으로 권한 술이었지만
이 술을 먹고 영은이가 많이 아팠다.
원래 술을 못 마시는데 알래르기가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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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태회냉면

사실 아바이 마을을 찾은 이유도 이 녀석에 있었다.
리조트에서 택시를 타고 나오며 그 지방에 가면 향토음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나의 주장으로 택시운전기사 아저씨께 물어물어 무작정 찾아가서 맛 본 것.
나에게 한식에서의 인공적 단맛은 치명적이기에 그다지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운 음식이다.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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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바이 마을 전경

1,4 후퇴 때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급작스럽게 쳐진 휴전선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이북과 가장 가까운 곳인 이곳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아바이, 어마이, 이렇게 보고싶은 부모님을 부르다 보니
'아바이 마을'이라 이름을 붙여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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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바이 마을

단층집의 나지막한 집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냉면을 먹고 나와서 마주한 구멍가게에서 어린시절 하던 뽑기를 하며
고무공을 뽑아 친구들끼리 서로 나누어 가진 즐거운 추억이 지금 나를 살아가게 하는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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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바이 마을 옆 작은 배 선착장
'가을동화'에서 송혜교가 우산을 쓰고 탄 배로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바이 마을과 속초시내를 이어주는 약 5m 가량 되는 바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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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늘 그렇듯
여행 간 곳에서
골목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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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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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갯 배에 메달려 있는 호루라기.

맞다! 갯배였다.
마지막에 와서야 기억이 났군.

ㅇㄹ



2007/08/15

속초

PENTAX MESUPER

2007년 마지막 출사, 약속한 인물사진

2007/12/16 골목방 07년도 마지막 출사
북촌, 삼청동 일대


골목방 첫 출사 때 부터 골목 사진 보다 사람들의 사진을 많이 담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찍던 사진의 양도 피름 3~4롤에서 1~2롤로 줄면서 사람들도
찍지 않게 되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잠시 열정이나 마음이 식었던 것은 아닐까 곰곰히 고민해봤다.
그래서 이날은 나도 모르게 너무 좋아하던 인물 사진 찍기에 나섰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냥 예쁘고 멋지게 잘 찍는 것도 좋지만 피사체와 마음을 트며 그 순간만은 즐거운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 비록 굳은 표정의 모습이 담길지라도...


#1. 형주+효준

'거기, 그래요 거기 가만히 서봐요!'
하며 북촌에서 삼청동 쪽으로 내려오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서 그렇게 주문했다.
흐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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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명
출사 거의 막바지, 정독도서관 쪽으로 돌아오면서 맛있는 원두커피 가게 앞에서 찍었어요.
"강명씨, 이왕 하는 거 모자도 써보지 그래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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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녕~!
쭈욱 늘어진 턱에 잠시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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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게 어떻게 된 조화련가.
정독도서관 앞에서 지각쟁이들을 기다리며
찰칵,

헉헉 대환씨 밟아서 미안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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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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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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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호
"그래, 그렇게 웃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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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엇~! 여기도 헌성씨네용~
생각해보니 유난히 피곤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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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재민아 안녕~?
네 사진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다음에는 더 잘 찍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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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성민

아직 좀 더 대화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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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봉수
꼼꼼하고, 열심히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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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현
사진찍기는 모르겠으나 찍히기는 두려워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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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북촌 골목에서 단체 사진

"여기, 여기 다 모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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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super

여기서 알아야 할 것, 왜 희정언니는 없는거야? ㅡ.ㅡ;;;
왜!!!

춘천, 처음 만나다.

Photo Story

춘천을 처음 가봤다.
가는데는 아무런 이유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바람쐰다는 이유로 목적지를 '춘천'으로 맞추어 놓고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갔다왔더랬다.
한 장, 한 장 즐겁고 따뜻했던 추억.
2008/02/17
춘천 명동과 주변 골목 일대



#1. 춘천의 명동 거리 초입 처음 만난 녀석
이 녀석과 조우하는데는 꽤 시간이 걸렸다.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제제에게 끼어둔 필름을 다 쓴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찍으려는 순간 이를 멀리서 지켜 보고 있던 시장 상인이 '왜 찍냐고?'
물어보기에 여차저차 설명을 드리고 나서야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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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록볼록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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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림자 놀이

"거기, 거기 뭐 들었어요?"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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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 발짝, 한 발짝
골목길을 가다가 발견한  또 다른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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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늘을 같이 담고 싶었다.
그러나 뭔가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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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 발짝, 한 발짝
    '너를 향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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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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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동자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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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부지런한 어르신의 일요일 나기
전체시장이 정기휴일임에도 몇몇 가게가 문을 열고 있었다.
문을 열어둔 시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아저씨 목소리
역시 시장에서 들으니 더 구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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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장에서 만난 메밀전병 집.
어두운 골목에 메밀전병 5장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맛있어 보이기 보다 처량해 보여 '우리 먹어보자'고 권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아주머니의 푸짐한 인심과 매콤한 메밀전병 속에 든 무 무침의 맛이
알싸한게 너무 맛있었다.
특히 구들장 위에서 아주머니께서 정성껏 타주시는 커피는 요즘말로 '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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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아파트, 새로운 느낌에 감사

Photo Story

2007년 11월인가, 12월 인가...
아마 12월 초 쯤으로 생각되는 아주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영임언니랑 간편출사를 나갔다.
김윤진이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주연을 맡은 영화 '세븐데이즈'의 배경이 됐다는 영임언니의
말을 듣고 집에서 멀지 않은 동대문 아파트로 간 것.

차갑게 부는 바람과 달리 쾌청하고 푸른 하늘이
아파트를 가로질러 도시락처럼 떡 하니 놓여 있었다.
각 아파트의 현관 앞을 빨랫줄로 연결해 홍콩이나 유럽의 비좁은 골목길에
들어 선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웃간의 왕래가 없는 기타의 아파트와는 달리 아직도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 날정도로
오가는 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무언가 외롭고 쓸쓸한 기운이 느껴져
'아파트는 아파트!'라는 생각을 역시나 지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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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온 가족 빨래가 춤추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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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아래 어여쁜 풍경,
나만 그렇게 생각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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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의 최신식 유리 뚜껑에 반영된 하늘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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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테리어

벽에 걸어둔 주인장의 마음에서 푸르름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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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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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김치 독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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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바람 많이 불던 날

동대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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